에어 서스펜션의 주요 구성품을 하나씩 살펴봅시다.
1편은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ECU 입니다.
ECU란?
ECU는 Electronic control unit의 약자로 에어 서스펜션을 컨트롤하고 스스로 제어하는 전자 장치를 의미합니다.
에어 서스펜션 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 다른 시스템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부품으로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사람의 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이죠. 자동차 업계 동향이 전자화, 자율주행, 전기차로 확산됨에 따라 ECU는 차량 내 수량 증가 or 통합 등의 다양한 과정을 거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ECU의 형태는 반도체, 컴퓨터와 개념이 비슷하며 부품 자체보다는 소프트웨어, 로직을 어떻게 입력하여 시스템을 구동하는지가 중요합니다. ECU의 로직을 중심으로 차량의 현재 상황과 시스템의 상태 및 주변 환경 조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기도 하고 이를 기본으로 에어 서스펜션의 구동과 주요 기능 동작은 물론 시스템과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 감지를 하거든요.
ECU는 보통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에서 설계, 개발을 합니다.
그만큼 시스템의 핵심 기술이 반영된 부품이자 서스펜션에서 핵심 구성품이라는 뜻이죠.
시스템에서 ECU의 역할
에어 서스펜션은 ECU의 명령에 따라 동작합니다. ECU는 에어 스프링에 압력을 조절하여 차량 높이를 도로 상황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시키며 압축 공기가 부족하면 컴프레서를 동작 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운전자의 명령에 따라 차고 높낮이를 조절하기도 하고 컴프레서의 온도를 감지하여 동작 가능여부를 판단하는 등의 역할을 하기도 하죠 에어 서스펜션 특유의 기능들도 ECU의 로직설계로 하여 추가되는데, 이 내용은 설명보다는 영상을 통해 보는게 훨씬 좋을 것 같아요
2018년 출시된 아우디 A8의 ACTIIVE SUSPENSIO
MOBIS에서 개발한 AIR SUSPENSION
이와 같이 에어서스펜션 ECU를 통해 자동차에 보다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스템에서 ECU의 구성
에어 서스펜션의 주요 부품으로는
ECU와 에어 컴프레서, 솔레노이드 밸브, 센서류(압력, 온도, 차고) 에어 탱크, 에어 스프링 등이 있죠.
이 구성품들과 ECU의 관계에 대해 알아봅시다.
사실 ECU를 제외한 다른 부품은 모두 수동적인 성격으로 신호를 받아 동작하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만 합니다.
센서들은 ECU에 신호를 주는 /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컴프레서, 솔레노이드 밸브, 에어 스프링은 ECU의 신호를 받아 동작을 합니다
센서로 시스템 감지(실시간) -> ECU에서 로직 or 운전자 명령에 따라 신호 전달 -> 각 구성품 동작
이를 기본으로 에어 서스펜션의 역할과 주요 기능을 수행합니다
여기까지 ECU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실제 시스템 로직과 설계 등의 정보는 각 회사의 기술과 연관되어 있으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모두 전공 지식을 요구하는 수준이므로
본 포스팅은 맛보기 정도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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