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한국앤컴퍼니 경력직 1차, 2차 면접 후기입니다
면접은 거의 1년 전에 봤지만 그래도 이직을 준비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ㅎㅎ
About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는 범효성가 계통의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국내 축전기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구 한국타이어), 한국네트웍스, 한온시스템 (24년 12월 말 인수 완료) 등이 있죠.
한국앤컴퍼니의 메인 아이템은 차량용, 산업용 배터리인 납 축전지입니다.
쉽게 말하면 가솔린, 디젤 차량에서 전기 공급을 담당하는 배터리로,
전기차용 배터리와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납 축전지도 2차전지가 맞긴 하지만
SDI, LG 엔솔, SK온에서 만드는 EV용 배터리와는 결이 다르니까
면접 준비 시 참고하도록 합시다.
Job Description
저는 헤드헌터를 통해 영업 포지션으로 제안을 받았고요,
JD는 국내 OEM 대상 사업 관리, 관계 구축, 제품 단가 관리 등등
일반적인 자동차 1차사 Key Account Manager 업무 였습니다.
약간 특이했던 것은 국내/해외 구분이 없었다는 점
실제 업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면접 후기
우선 1차 면접은 팀즈 화상 회의로 진행 했고,
면접관으로는 팀장급 1분과 HR 팀원 한 분 들어오셨습니다.
기억나는 질문으로는
- 1분 자기소개
- 성격의 장단점, 지원 사유
- 왜 지금 회사에서 이직을 하려고 하는지?
- 영어로 답변, 현재 하고 있는 업무 설명, 프로젝트 진행 경험
- 영어로 답변, 맡은 제품 설명
등 다른 경력직 면접과 비슷한 내용들이었고,
코로나 이후 자동차 업계에서 큰 화두였던 제품 단가 인상,
- 고객사에게 제품 단가 인상을 요청한 적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진행했는지?
이 질문도 나왔습니다.
영어 면접은 따로 하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 1~2개의 질문을 영어로 답변해보라는 방식입니다.
압박 면접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면접 준비가 미숙했고,
영어 답변도 제대로 못했..던 터라 떨어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이게 붙더라고요..??
그래서 약 2주 뒤 2차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동일하게 팀즈를 통해 화상 면접을 진행했고,
2차 면접에서는임원급 1분과 HR 팀원 한 분이 면접관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전반적인 질문 자체는 1차 면접과 비슷했습니다.
- 1분 자기소개
- 성격의 장단점
- 왜 지금 회사에서 한국앤컴퍼니에 지원했는지?
- 최근에 읽은 책과 드라마, 영화는? 보고 느낀점?
- 영어로 답변, 입사 후 포부
등등 전반적으로 인성과 성격을 판단하는 질문 위주였고,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꾸준히 자기 개발을 하는 사람을 선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영어 면접도 방식은 동일했어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면접관마다 스타일은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역시나 준비가 부족해서 ㅋㅋ 결국 2차에서는 떨어졌는데
개인적으로는 영어를 많이 더듬었던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평소 업무에서도 적잖이 영어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막상 영어 면접을 하니 긴장감 때문인지 답변을 제대로 못하겠더라고요 ㅋㅋ
덕분에 이때부터 영어 면접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더욱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면접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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